< PreviousESG로 완성한 위대한 시작 CHAPTER 5. CARBON TO GREEN 33. 탄소에서 그린으로 CEO INTERVIEW | SK에너지 조경목 사장 34. 글로벌 스탠더드를 뛰어넘는 거버넌스 혁신 35. ‘2050 넷제로’ 로드맵 실천 36. 탈탄소 위한 포트폴리오 대혁신 CEO INTERVIEW | SK엔무브 차규탁 사장 CEO INTERVIEW | SK인천석유화학 최윤석 사장 37. 정보전자소재산업의 글로벌 리더로 38. 전기차 배터리 세계 1위 향한 원대한 도전 39. 9개사 체제로 따로 또 같이 CEO INTERVIEW | SK지오센트릭 나경수 사장 40. 저탄소 사회를 위한 혁신 아이디어 구현 CEO INTERVIEW | SK에너지 P&M CIC 오종훈 대표 41. SK이노베이션 성장의 심장, 울산CLX 42. 글로벌경영 시대 43. ESG의 완성, 그리고 새로운 시작 44. 100주년 2062년 ‘올 타임 넷제로’를 향한 담대한 도전33. 탄소에서 그린으로 103. 팬데믹 시대의 사업구조 혁신 104. Carbon to Green 대전환 선언 CEO INTERVIEW | SK에너지 조경목 사장 34. 글로벌 스탠더드를 뛰어넘는 거버넌스 혁신 105. 이사회 주도의 거버넌스 스토리 106. 시장과의 소통과 ESG 완성에 주도적 역할 35. ‘2050 넷제로’ 로드맵 실천 107. 국내 최초 100% 친환경 전력 사용 108. 울산CLX의 탈탄소 노력 109. 온실가스 Scope 1,2,3 전 영역에 걸친 <넷제로 특별보고서> 발표 36. 탈탄소 위한 포트폴리오 대혁신 110. 석유 본토 미국에서 셰일가스 도전기(記) 111. SK에너지, 그린 트랜스포메이션 전환 가속 112. SK루브리컨츠, 열관리사업을 미래 먹거리로 113. SK엔무브로 새롭게 도약, SK루브리컨츠 사명 변경 114. SK인천석유화학의 탈탄소사업 CEO INTERVIEW | SK엔무브 차규탁 사장 CEO INTERVIEW | SK인천석유화학 최윤석 사장 37. 정보전자소재산업의 글로벌 리더로 115. 분리막, 글로벌 선두권으로 116. IPO 새 역사 쓴 SK아이이테크놀로지 38. 전기차 배터리 세계 1위 향한 원대한 도전 117. 배터리 분쟁, K-배터리의 글로벌 선점 전환점 118. 포드와 합작 ‘블루오벌SK’ 설립 119. 북미에 이어 유럽까지 생산 합작법인 설립 120. 제조업을 넘어 서비스업까지, BaaS 생태계 확장 121. 꿈의 배터리, 전고체 배터리 개발 도전 122. 폐배터리 리사이클사업 로드맵 제시 39. 9개사 체제로 따로 또 같이 123. SK지오센트릭으로 종합화학에서 새 출발 CEO INTERVIEW | SK지오센트릭 나경수 사장 124. 배터리사업, SK온 독립으로 도약 125. 석유개발사업, 독립법인 SK어스온으로 독자경영 40. 저탄소 사회를 위한 혁신 아이디어 구현 126. 중온 아스콘으로 저탄소 사회 실현에 기여 127. 열분해유 환경부 인증, 도시유전 향한 첫걸음 128. ‘CES 2022’ 탄소 감축 글로벌 선언 129. 산해진미 플로깅 글로벌 캠페인으로 130. 유공 코끼리, 40년 만에 ‘행복한 코끼리, 행코’로 부활 CEO INTERVIEW | SK에너지 P&M CIC 오종훈 대표 41. SK이노베이션 성장의 심장, 울산CLX 131. 울산CLX 친환경 비전을 제시한 최태원 회장 132. 함께 만드는 행복공간, 행복 커뮤니티 센터 133. SK그룹 첫 지역포럼과 60주년 넷제로 약속을 울산에서 42. 글로벌경영 시대 134. 6대주 중 3대주에서 ‘SK Inside’ 만든다 135. 글로벌 구성원 3만 명 시대 136. 최태원 회장의 글로벌경영 리더십 43. ESG의 완성, 그리고 새로운 시작 137. ESG의 완성, GROWTH 전략 138. 새로운 ESG 시대, 그린 에너지·그린 소재로 연다 139. 넷제로에 한 걸음 더, ‘비욘드 넷제로’ 제시한 <2022년 넷제로 특별보고서> 44. 100주년 2062년 ‘올 타임 넷제로’를 향한 담대한 도전420 CHAPTER 5. CARBON TO GREEN ESG로 완성한 파이낸셜 스토리의 위대한 시작 2021- 33 탄소에서 그린으로 글로벌 팬데믹 충격으로 2020년 적자수렁에 빠졌던 세계 정유업계는 2021년 극적인 실적 호전을 맞이했다. ‘Carbon to Green’의 대전환을 향한 지구촌의 요청도 더욱 강렬해졌다. SK이노베이션 은 전사적 ‘그린밸런스 2030’을 추진하기로 하고 크게 3가지 역점사업을 두었다. 첫째 그린 앵커 링 전략으로 분리막 세계 1위를 이루는 것이다. 둘째, 그린 트랜스포메이션 전략에 따라 폐플라스틱 100%를 재활용하는 ‘도시유전’ 사업이다. 셋째는 넷제로의 2050년 달성이다. 421 SK INNOVATION 60YEARS HISTORY BOOK 19세기 이후 석유를 지배하는 자가 세계를 지배해 왔다. 석유는 단순히 에너지나 원료 그 이상의 의미였다. 전 세계의 욕망이 집중되는 이해관계의 키워드였다. 제1차 세계대전부터 9.11 테러, 이 라크 전쟁, 금융위기, 초저금리 기조 등 현대사의 주요 장면들은 거의 모두 석유 때문에 일어난 사 건들이었다. 그러나 석유시대는 서서히 종언을 고하고 있다. 우리는 말 그대로 ‘에너지 전환 시대’의 중심에 서 있다. 2018년 운용자산이 우리 돈으로 무려 7,000조 원에 달하는 블랙록의 래리 핑크 회장이 ESG를 포함한 가치투자를 선언한 이후 ESG경영은 기업 경영에 있어 선택이 아닌 생존의 문제로 직결됐다. 더구나 코로나19는 단기 효율성보다는 장기적인 지속가능성과 복원력을 강조하는 방향으로 글 로벌 경제 패러다임을 바꿔놓고 있다. 국제 정세에 따라 가격이 널뛰기를 하는 석유산업으로는 탄 소중립도, 장기적인 지속가능성도 담보할 수 없었다. 석유회사에 밀어닥친 코로나19라는 쓰나미 는 국내 정유사뿐만 아니라 국제 메이저들도 피하지 못했다. 메이저 회사의 맏형 격인 엑손모빌이 2020년 한 해 동안 224억 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했다고 발표해 전 세계 석유업계를 충격에 빠뜨 렸다. 어디로 가야 할 것인가? 아니, 고민할 필요도 없었다. 다만 변화의 속도를 높일 수 있도록 혁신 의 가속페달을 밟아야 했다. 그것도 있는 힘껏! 103. 팬데믹 시대의 사업구조 혁신 2020년 전 세계 에너지 업계는 격변의 시기를 겪었다. 예상조차 못했던 코로나 팬데믹으로 석유 수요가 급감하면서 국제유가가 요동쳤다. 결국 조 단위 적자를 내는 등 타격을 입었다. 2020년 초 만 하더라도 석유업계는 장밋빛 전망으로 한 해를 시작하고 있었다. 유가 상승세와 더불어 국제해 사기구(IMO)의 황산화물 규제 수혜가 예상돼 부푼 꿈에 부풀었다. 하지만 1월 말부터 코로나19 대 유행으로 모든 기대는 물거품이 됐다. 오직 생존을 위한 ‘고난의 행군’의 시작이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2020년 우리나라에 도입된 원유는 총 9억 8,000만 배럴로 전년대비 8.6%라는 큰 폭의 감소세를 기록했다.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국내 석유소비 감소와 석유제품 수 출 감소에 따른 정제가동률 축소 때문으로 풀이됐다. 2020년 석유제품 소비는 전년대비 5.8% 감 소한 8억 7,811만 배럴을 기록했다. 1998년 IMF 외환위기 이후 기록한 -15.57% 이후 최대 감소 폭 이었다. 석유제품 소비의 절반(46%)을 차지하고 있는 나프타가 전년대비 7.6% 감소한 가운데 수 송 연료인 휘발유·경유·항공유 모두 코로나로 인한 이동수요 감소 영향으로 줄었다. 특히 항공유 는 운항 편수 대폭 감소에 따라 소비가 44%나 줄었다. 2020년 수출한 석유제품 물량은 4억 6,853만 배럴로 2018년 이후 2년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422 CHAPTER 5. CARBON TO GREEN ESG로 완성한 파이낸셜 스토리의 위대한 시작 2021- 전년(2019) 대비로는 10.3%나 감소했다. 이는 2002년 -18.9%, 2003년 -12.6%에 이어 세 번째 로 큰 감소 폭이었다. 수출액은 저유가 상황 지속으로 물량 감속 폭을 훨씬 초과했다. 전년 대비 40% 감소한 229억 달러를 기록했다. 석유제품별로는 경유가 전체의 43%인 2억 9만 배럴로 가장 많이 수출됐다. 뒤를 이어 항공유 가 17%인 8,225만 배럴, 휘발유는 16%인 7,415만 배럴, 나프타는 8%인 3,668만 배럴 순이었다. 고부가가치 경질유 위주로 수출이 이뤄졌음을 알 수 있다. 특히 코로나로 인한 항공기 운항 편수 감소로 항공유 수출이 28.4%의 가장 높은 감소율을 보였다. 결국 국내 정유 4사는 2020년 사상 최악의 시기를 보냈다. 2020년 1분기에만 영업이익 -4조 3,775억 원이라는 최악의 영업실적을 기록했다. 2분기 이후 국제유가 반등에도 불구하고 더딘 수요 회복과 마이너스 정제 마진으로 연 간 5조 원이 넘는 영업손실을 내고 말았다. 2020년 국내 정유업계의 평균 정제마진은 배럴당 1달 러 수준을 보였다. 손익분기점인 3~4달러보다 한참 모자랐다. SK이노베이션 역시 2조 원이 넘는 손실을 냈다. 2020년 연간 매출 34조 1,645억 원에 영업손 실 2조 5,688억 원을 기록했다. 석유사업의 영업손실이 2조 2,228억 원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이에 반해 2020년 배터리사업 매출은 1조 6,102억 원으로 전년 6,903억 원 대비 2배 이상 성장했 다. 석유사업의 침체기 동안 부단히 신사업에 힘을 준 가시적인 효과가 나타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었다. 2021년, 국내 정유업계는 실적의 대반전을 이뤘다. 2020년 총합 5조 원의 적자 충격에서 벗 어나 2021년에는 7조 원의 이익을 거뒀다. SK이노베이션은 매출 46조 8,429억 원, 영업이익 1조 7,542억 원, 당기순이익 5,010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35.6% 증가하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은 흑자 전환했다. 1년 만의 흑자 전환은 석유제품 수요 증가, 정제마진 개선, 재고평가 이익에 힘 입은 결과였다. 2021년 국내 석유제품 수요량은 9억 3,683만 배럴로 전년의 8억 7,718만 배럴 대 비 6.8% 증가했다. 시황이 개선되면서 상반기 마진은 2~3달러대로 개선됐다. 하반기에는 10월 4째 주에 8달러대를 기록하는 등 평균 5~6달러대로 개선됐다. 여기에 국제유가가 크게 오르면 서 재고이익이 크게 늘어나 반전 실적의 최고점을 찍었다. 국제유가는 두바이유 기준으로 배럴당 2020년 평균 42.29달러에서 2021년 평균 69.41달러로 올랐다. ‘1년 만의 흑자 전환, 고유가 속 정유업계 나홀로 호황….’ 쏟아지는 실적 개선 보도 속에서도 시름은 더욱 깊어졌다. 전 세계에 불어 닥친 경기침체 공포와 코로나19의 장기화 속에 탄소중립의 요구는 더욱 높아져 석유제품 수요 감소는 계속되리라는 전망 이 우세했다. 탄소에서 그린으로 지각변동이 이미 시작된 만큼 그 여진은 계속될 것이 분명했다. 16세기 대항해 시대는 유럽의 산업혁명을 이끌었다. SK이노베이션은 석유사업이라는 안전핀을 뽑고 4차 산업혁명 종착지인 ‘탄소중립’ 신대륙으로의 항해에 닻을 올렸다. 423 SK INNOVATION 60YEARS HISTORY BOOK 104. Carbon to Green 대전환 선언 “지속가능한 성장에 더 이상 지체할 시간이 없는 만큼, 친환경(Green) 중심의 전면적, 근본적 혁 신으로 그린밸런스 2030을 완성해 ‘New SK이노베이션’을 만들자.” (김준 SK이노베이션 대표이사 부회장, 신년사, 2021) 2020년 힘든 한 해를 보낸 SK이노베이션. 석유화학(Carbon) 중심으로 성장해 온 60년에서 벗 어나 친환경(Green) 사업을 중심으로 새로운 60년의 지속가능한 성장의 토대를 만들기 위한 사 전 정지 작업으로 2020년 12월 ‘2021년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전사의 성장전략인 ‘그린밸런스 2030 목표’의 구체적인 방향인 ‘그린 에너지와 그린 소재 (Green Energy & Green materials)’를 각 사업관점에서 구체적으로 실행하기로 하고, 우선 사회 적가치(SV) 담당조직을 EGS전략실로 확대·개편했다. 이와 궤를 같이해 각 사업 자회사 차원에서 도 강력한 실천조직을 갖췄다. SK종합화학은 ‘그린 비즈(Green Biz.) 추진 그룹’(플라스틱 순환경 제 완성을 위한 신규사업 총괄)을, SK루브리컨츠는 ‘그린 성장 프로젝트그룹’ 등을 신설했다. 석유사업 자회사인 SK에너지는 CIC(Company in Company) 체계를 도입했다. 마케팅 네트워 크를 기반으로 플랫폼 회사로의 성장을 추진하는 ‘P&M(Platform & Marketing) CIC’와 정유-트레 이딩 밸류체인에서 비즈니스 시너지를 강화하는 ‘R&S(Refinery & Synergy) CIC’를 각각 신설했다. 에너지산업의 패러다임 전환에 따라 기존 산업의 지속적인 발전과 친환경 방향의 신규사업 발굴 을 동시에 추진해 파이낸셜 스토리를 완성하기 위한 혁신의 일환이었다. 전사의 ‘그린밸런스 2030’ 전략을 리딩하기 위해 기술혁신연구원은 환경과학기술원으로 확대 개편했다. 산하에 차세대배터리연구센터, 환경기술연구센터를 신설하는 한편 화학연구소를 친환 경제품솔루션센터로 개칭해 환경 분야 기술경쟁력 확보에 주안점을 뒀다. 배터리연구소는 배터 리연구원으로 확대 개편했다. 미래 성장동력 확보의 기반을 강화하기 위함이었다. 2021년 7월 1일 SK이노베이션은 김준 부회장(당시 총괄사장) 등 전사 경영진이 총출동한 가운 데 파이낸셜 스토리 설명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탄소에서 그린(Carbon to Green)’ 전략으로 혁 신을 완성하겠다고 선언했다. “5년간 30조 원 투자해 ‘탄소에서 그린으로’ 회사를 완전히 바꾸겠다.” 대한민국 최초의 정유기업으로 출범해 대한민국 최고의 정유·화학기업으로 성장해 온 빛나는 역사에 안주하지 않고, ‘탄소사업에서 그린 중심 사업’으로 회사의 정체성을 완전히 바꾸겠다는 ‘파이낸셜 스토리(Financial Story)’의 구체적 청사진이었다. 2021년 신년 경영방침에서 밝힌 회사 의 새로운 아이덴티티 ‘친환경 에너지&소재회사(Green Energy & Materials Co.)’의 실행전략을 밝 힌 것이다. SK이노베이션 파이낸셜 스토리의 핵심은 한마디로 ‘Carbon to Green’, 즉 사업 중심축을 탄424 CHAPTER 5. CARBON TO GREEN ESG로 완성한 파이낸셜 스토리의 위대한 시작 2021- SK이노베이션 스토리데이에서 `파이낸셜 스토리'를 발표 중인 김준 부회장(2021.7.1) 파이낸셜 스토리의 구체적 실행방안을 발표 중인 SK종합화학 나경수 사장(2021.7.1)425 SK INNOVATION 60YEARS HISTORY BOOK 소에서 그린으로 전면 이동하겠다는 것이었다. 핵심전략은 △(Green Anchoring) 배터리를 중심 으로 분리막, 폐배터리 리사이클 등 그린 포트폴리오 강화 △(Green Transformation) 기존 사업 을 플라스틱 리사이클 등 친환경 비즈니스 모델로 전환 △온실가스 배출 0(제로)인 넷제로(Net Zero) 조기 달성 등 크게 3가지였다. 첫 번째 Green Anchoring 전략은 ‘1테라와트(TWh)+α’를 수주한 배터리와 분리막 사업의 글로 벌 1위 도전을 목표로 했다. SK이노베이션은 현재 배터리 수주 잔고가 ‘1TWh+α’에 달한다고 공개 했다. 1TWh는 SK이노베이션이 배터리사업을 새로운 성장축으로 키우겠다고 밝혔던 2017년 5월 당시의 60GWh보다 약 17배 늘어난 수치였다. 한화 환산 시 130조 원 이상이었다. 그동안 1TWh 이상을 수주한 곳은 글로벌 상위 2개사 정도로 알려져 있었다. 이 상황에서 SK이노베이션은 수주 잔고가 ‘1TWh+α’의 규모라고 밝히면서 글로벌 Top3에서 나아가 글로벌 Top을 가시권에 두고 레 이스에 임하겠다는 선전포고를 한 것이다. 분리막 시장에서도 세계 1위 기업의 위상을 확고히 하겠다고 자신했다. 14억 ㎡인 LiBS 생산 규 모를 2023년 21억 ㎡로 키운 뒤, 전기차산업의 본격적인 성장이 예상되는 2025년에는 현재의 3 배인 40억 ㎡로 확대해 그린 비즈니스의 핵심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로드맵을 제시했다. ‘배터리에서 배터리를 캐는’ 폐배터리 재활용(BMR, Battery Metal Recycle) 사업은 그동안 축적 한 정유공장 운영기술을 바탕으로 수산화리튬 회수기술을 자체개발해 54건의 특허를 출원해 놓 은 상태다. 이를 활용하면 최초 리튬 채굴 시 발생하는 탄소를 40~70%까지 줄일 수 있는 획기적 인 사업이다. SK이노베이션은 2022년 중 시험생산을 시작해 2024년에는 국내외에서 상업생산 을 목표로 설정했다. 두 번째 Green Transformation 전략의 궁극적인 목표는 화석연료 사용에 대한 어떤 흔적도 남 기지 않는 것(No Footprint Left Behind)이다. 폐플라스틱 100% 재활용으로 친환경 중심 생산 등 순환경제 전환을 강력하게 추진하기로 했다. 화학사업 자회사인 SK종합화학은 ‘폐플라스틱으로 다시 석유를 만드는 도시 유전’ 사업 모델을 도입하기로 했다. 이렇게 탄생한 원료로 플라스틱을 만드는 이른바 리사이클(Recycle)기반 화학 사업 회사로 ‘완전히’ 탈바꿈하겠다는 것. 석유사업은 원유정제, 트레이딩 및 석유개발(E&P) 영역 등에서 탄소발생 최소화를 중심으로 운 영 체질을 대폭 개선하기로 했다. 전 사업장을 저·탈탄소 시스템으로 전환하는 운영최적화, 수요 감소가 예상되는 수송용 연료 생산을 감축하는 대신 석유화학제품 생산 증대, 탄소 포집·저장 기 술 개발, 바이오 신재생 에너지 사업 등 다양한 방식들이 동시 추진된다. 또 석유사업이 보유한 주 유소와 고객들을 ‘그린 플랫폼’ 개념으로 전환한다. 친환경 전기와 수소를 생산·판매하는 에너지 솔루션사업과 친환경차 대상 구독 모델 도입 등을 추진할 계획을 세웠다. 세 번째 넷제로(Net Zero)를 2050년 이전에 달성하기로 했다. 이는 SK이노베이션 ESG경영의 핵심은 환경(Environment)이고, 환경의 핵심은 온실가스 순배출을 0으로 만드는 것을 의미했다. Next >